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111만원, 역대급 종가
2023-07-18 16:45
에코프로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114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장 중 101만5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반짝 황제주’로 주목받았다. 황제주는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가리킨다.
에코프로는 이날 2007년 동일철강(110만2800원) 이후 16년 만에 황제주에 등극했다. 앞서 2000년 핸디소프트(104만2000원), 신한화섬(102만1000원) 리타워텍(100만5000원) 등이 100만원을 돌파한 황제주로 기록됐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29조7697억원으로 연초(2조7730억원)보다 약 11배 가까이 늘어났다. 장 중에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31조8832억원)을 시총으로 제치기도 했다.
한편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달 30일 166만주에서 지난 13일 136만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