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 주장 취소…與 "아님 말고식 떴다방"
2023-07-18 15:51
박영훈 민주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앞으로 더 확인하겠다"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에코백 안에 명품 가방을 담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했다.
그러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조작이 전문인가, 습관인가.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식 유형과 흡사"라고 맹비난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여사의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탑 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저도 더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장은 이날 "대통령 부인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이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사실인양 단정 짓더니 '아님으로 보입니다'라고 슬쩍 오리발을 내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라며 "나중에 아니면 슬그머니 한 줄 해명 아닌 해명으로 넘어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