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집중호우에도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전 행정력 집중'
2023-07-18 11:10
충남 서천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2216㏊ 농경지 침수, 6㏊ 과수낙과, 마을안길 사면 유실, 토사유출로 축대 및 옹벽 붕괴, 일부 주택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전파되거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강우는 13일부터 18일까지 누적 평균 396㎜ 7월 한 달 평균으로는 521㎜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강우량의 약 491㎜를 반기 만에 이미 넘어서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군은 응급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13개 읍면에 걸쳐 우선 예비비를 2억 2천만원을 배정할 계획이며, 필요 시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7일부터 관내 97여단 1대대의 병력을 지원받아 장비 투입이 어려운 주택 옆 토사 제거를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공시설 피해상황은 비인면 군도2호(남당~성산간) 사면유실, 장항 원수농공단지 사면유실 등이 있었으며 현재 응급 복구 중으로 현재,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피해들이 많은 만큼 조속히 응급복구하여 군민들의 호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