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4학년 신입생부터 계열별 통합 모집
2023-07-14 16:11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계열별로 통합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신입생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2024학년도엔 5개 계열로 나눠 정시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사회계열(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경상계열(경영경제대학·호텔관광대학) △자연생명계열(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대학) △IT(정보통신)계열(전자정보공학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계열(공과대학)로 나눠 신입생 769명을 선발한다. 대상 학과 정원 1743명의 44.1%에 해당한다.
이듬해엔 5개 계열에서 정시 정원(769명)과 수시 학생부교과(279명) 전원을 통합 방식으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대상 학과 정원(1743명)의 60%다. 2026학년도에는 예체능계열(예체능대학·창의소프트학부)을 추가해 6개 계열로 정시와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총 1175명을 뽑는다.
전공 벽을 허무는 융합교육도 확대한다. 복수전공·부전공뿐 아니라 연계융합전공과 창의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 졸업유예제, 학석사연계과정, 학점교류·공동학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용한다.
세종대는 이를 지원하고자 교육혁신처와 학생인재개발처를 신설한다. 교육혁신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창의교육개발원을 재편해 교육혁신 전략 기획·평가를 맡는다. 학생인재개발처는 학생지원처와 취업지원처를 통합해 학생 진로와 상담, 취창업을 통합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