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관, 北발사체 탐색·인양작전 관계관 격려
2023-07-14 15:17
"탐지에서 인양까지 완벽한 작전…자랑스러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 우주발사체 탐색·인양작전에 참가했던 관계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전에 참가했던 현장 지휘관들과 심해잠수사, 해군특수전단(UDT), 함정 승조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탐색·인양작전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36일간 실시됐다. 해군 함정,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이 투입됐다.
인양작업 시 수중폭파를 담당했던 UDT 박기덕 중사도 “실제 인양체와 유사하게 제작된 모형을 가지고 육상과 수중에서 여러 번 실시했던 예행연습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전 같은 연습이 성공적인 작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경기함’ 승조원 손권희 중사는 “처음 봤을 때 물 밖에 2m 정도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쉽게 인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막상 도착해 보니 수면 아래 구조물이 커서 바로 인양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결색작업을 실시하고, 가라앉을 것을 대비해 단정에 있던 부이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탐지에서 인양까지 완벽한 작전으로 우리 군의 탁월한 임무 수행 능력을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에 알린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36일이라는 작전 기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여러분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