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보고‧질의응답

2023-07-13 17:41
이만규 의장, 민생안정과 지역 경기회복 우선
문화복지위원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대구시의회는 13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13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02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도 대구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집행부로부터 주요 예산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만규 의장은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이다”며 “재정건전성 유지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팍팍한 가계 살림에 도움이 되도록 민생안정과 지역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편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출되는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시민들이 대구시가 잘하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3일, 대구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관계자와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한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4시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대구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관계자 9명, 대구시 출산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분과별 대표단과 공공형 어린이집, 대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 시설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영유아 수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보육료 지원 현실화 △장애아 보육 지원 강화 △보육교사 처우개선 △급식 품질개선 및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 보육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동구 1)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는 육아 부담 완화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어린이들이 좋은 보육환경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장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현안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협의하여 보육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