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3년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보고서 발간
2023-07-13 17:08
올해로 두 번째 발간한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보고서'는 1억 4500만개의 개별 상표 기록을 다루는 글로벌 상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2022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제출된 상표 출원 건을 분석한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는 산업을 대중적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점유율을 보호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신규 브랜드들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신규 브랜드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클래리베이트는 브랜드 IP 인텔리전스 및 분석 기술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국가 별로는 총 16개 국의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1곳만 선정됐던 한국은 올해 5개의 신규 브랜드를 리스트에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신규 브랜드 창출 국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선정된 국내 브랜드는 △CJ 제일제당의 베스트아미노(소비재 및 식품) △휴젤의 바이리즌(의료 및 생명 공학) △두산의 두산 에너빌리티(산업 시스템) △기아자동차의 기아 오토모드(자동차) △위메이드의 위믹스(소프트웨어, 미디어, 핀테크 및 금융)다.
중국 본토와 미국은 브랜드 창출 및 활동의 중심지로서 가장 많은 신규 브랜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로 분석됐다. 중국 본토는 화웨이의 'WATCH D'와 차이나포스트커뮤니케이션즈이큅먼트의 'Xnova'를 포함한 27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애플사의 'SHAREPLAY'와 에어비앤비의 'AIRCOVER' 등 25개가 선정됐다.
유럽의 경우, 독일과 스위스가 각각 8개, 네덜란드 5개, 프랑스 4개, 영국 3개가 올랐다.
또 최근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이 크게 각광받는 흐름에 맞게 소프트웨어, 미디어, 핀테크 및 금융 부문과 전자 및 컴퓨팅 장비 부문에 각각 18개, 14개의 브랜드가 오르며, 목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로버트 리딩 클래리베이트 콘텐츠 전략 책임자는 "현대 사회의 브랜드 환경은 기업이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가 많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원이 풍부한 신규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든 샘슨 클래리베이트 IP부문 사장은 "클래리베이트는 당사의 브랜드 IP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소유자들을 지원하며 브랜드 생성과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를 통해 필수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시장 환경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