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400m 계주, 아시아선수권 38년 만에 동빛 물들여
2023-07-12 21:48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시몬(22·한국체대), 고승환(26), 신민규(23·이상 국군체육부대), 박원진(20·속초시청)이 달린 한국 계주팀은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99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이 남자 400m 계주에서 메달을 따낸 건 장재근(61) 진천선수촌장이 뛰었던 1985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38년 만이다.
결선에서는 100m 10초09·200m 20초19의 기록을 보유한 2006년생 '태국 볼트' 푸리폴 분손이 앵커(마지막 주자)로 뛴 태국이 38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38초87로 2위에 올랐다.
남자 400m 계주 아시아 최강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