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UP!'

2023-07-12 16:44
잼버리 공식행사, 영내·외 과정활동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준비 완료
잼버리 일일방문객 위한 전시·공연도 마련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식행사, 영내·외 과정활동 및 일일방문 프로그램 준비 및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먼저, 잼버리 공식행사는 개·폐영식, 문화교류의 날, 특별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개영식(8월 2일) 및 폐영식(8월 11일)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서막과 끝을 장식하는 행사로, K-컬쳐&K-댄스 공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 KBS 국악관현악단 공연의 식전 행사와 드론라이트쇼,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진행될 문화교류의 날에는 세계 각국의 종교 행사와 각 회원국들의 전통 공연, 블랙 이글 에어쇼 및 특수부대 고공 낙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국내 정상급 K-POP 가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별활동으로는 국가별 대표 청소년들이 나무를 식재하는 ‘잼버리 포레스트’ 프로그램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에서 열리는데, 새만금에 2000주의 나무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다음달 6일을 제외한 2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는 과정활동 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잼버리야영장 내·외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영내 프로그램의 경우 개척물 만들기, 미로탈출, 뗏목만들기 등 48종, 143개다. 과정활동 참여시 지비츠, 패치를 지급해 참가자들의 참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영외 프로그램은 부안 직소천 수상활동, 익산 왕궁리 유적지 야행,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 등 42종, 6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들에게는 전북의 우수한 관광 자원들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외 프로그램에서는 시·군에 현장운영본부를 설치해 대규모 이동에 따른 응급체계를 마련해 만약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잼버리 참가 자격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일방문 프로그램도 잼버리장 일부 구역(새만금 델타)에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중 전시·홍보관에는 대표단 텐트, 스카우트 전시, 반기문 SDGs 마을, 잼버리 협력기관, 종교관, 기타 전시관 등 총 136개로 구성되는데, 

도는 전라북도관을 만들어 테마별 영상부스, 정책홍보관, 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전북을 홍보하고, 시·군의 특색을 반영한 전시관을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도 추진한다.

일일방문객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넝쿨터널 안에서의 버스킹 공연 105회, 푸드하우스 중앙에 무대를 설치해 마술쇼, 레이져쇼, 퓨전국악 등 40회 푸드콘(푸드하우스 콘서트) 공연이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델타 구역 23개 전시·홍보관 스팟을 지정해 스탬프 성공시에 부안군 홍보관 내 인생네컷 사진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북소방본부, 새만금 잼버리 대회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진행
전북소방본부는 12일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진행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2일 잼버리 대회 개최지 현지에서 재난상황별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사전 다양한 재난 상황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다수사상자 이송조치 등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4단계로 진행됐다.

구제적으로 △1단계 강풍에 의한 시설물 붕괴 인명구조활동 △2단계 영지 내 수송차량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3단계 수상체험 프로그램 중 발생한 수난사고 인명구조활동 △4단계 숙영지 내 원인불상 화재로 인한 화재진압 순으로의 훈련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