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무역사절단 파견 재개 '4년만'
2023-07-10 20:19
12개 제조사 참여 동남아 시장 개척
홍태용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10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수출시장을 공략한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재개하고, 오는 11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시작해 13일은 싱가포르, 14일 현지 시찰 순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완제품 조립 위주 제조를 하고 있어 기계설비, 중간재와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간재 수출에 유망한 시장이며 싱가포르는 국제 물류 중심지로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 전 테스트 시장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무역사절단은 김해시는 참여 기업에 왕복항공료의 50%, 수출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비 등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1999년부터 무역사절단 파견을 시작해 코로나 발생 직전 해인 2019년은 아시아(상하이, 난징, 다낭), 인도(뉴델리), 중동(두바이) 시장을 개척했다.
홍태용 시장은 “바이어 상담 매칭, 통역 지원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함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지역 제조사의 동남아 수출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