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하반기 경영 환경 부정적…비용 효율화로 미래성장 도모"

2023-07-09 17:31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이 임직원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올 하반기는 전체적인 경영 환경이 좋지 않다. 영업 및 업무 비용 효율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도모해달라.”
 
KB국민카드는 이창권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하반기 경영 불안 요인으로 △민간소비 성장 둔화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 종료 △연체율 상승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도 지속 성장하려면) 각 부서장들이 전략 수립에 솔선수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용판매, 글로벌, 플랫폼 결제 등 주요 부문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지난달 30일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시너지 극대화를 꾀할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야놀자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파트너십 구축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