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20선 마감…삼성전자 2%대↓
2023-07-07 15:46
코스피가 7일 기관의 대량 매도에 1%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8포인트(1.16%) 내린 2526.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5%) 낮은 2547.41에 출발해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한때는 2510대까지 밀렸다. 장중 2510대 진입은 지난 5월 1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76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60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POSCO홀딩스(1.52%), 포스코퓨처엠(6.69%) 등 포스코그룹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스(-4.01%), LG화학(-1.20%), 현대차(-1.21%) 등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기계(0.24%), 종이목재(0.15%), 철강금속(0.10%) 등이 소폭 올랐고 의약품(-3.28%), 전기가스업(-2.10%), 섬유의복(-1.79%), 운수창고(-1.55%), 전기전자(-1.47%) 등 대다수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26포인트(0.37%) 하락한 867.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28%) 내린 868.08로 시작해 등락을 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2억원, 기관이 1204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144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4.14%), 펄어비스(0.20%), 포스코DX(2.17%) 등이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9%), JYP Ent.(-1.28%), 셀트리온제약(-2.78%) 등은 약세였다.
상승 업종은 금융(3.18%), 금속(1.38%), 일반전기전자(0.91%), 방송서비스(0.63%) 등이고 하락 업종은 유통(-1.92%), 음식료담배(-1.73%), 운송장비부품(-1.58%), 제약(-1.51%), 디지털콘텐츠(-1.39%) 등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