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효…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2023-07-07 13:35
고창, 순창, 부안, 김제, 정읍 등…외출 자제 요청
이에 도는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를 요청했다.
실제 그간 누적 강수 영향으로 7일 새벽 정읍시 쌍암동 시도 35호선 일대 사면이 붕괴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상황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상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호우가 8일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8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