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난달 말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진행…日 반발 의식한 듯
2023-07-07 10:32
해군·해경 함정 참여…소규모로 시행
군 당국이 지난달 말 동해영토수호훈련(옛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비공개 훈련 진행은 일본 측의 반발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7일 군에 따르면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지난달 말 비공개로 실시됐으며 이전 훈련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병력도 독도에 상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은 보통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며 1986년 처음 시행됐다. 2003년 이후에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시행됐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