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정헌율 익산시장 "안정을 넘어 대도약의 시대 열 것"

2023-07-06 15:25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익산형 일자리 선정 등 굵직한 성과 달성
산업경제 발전, 녹색공간 확보, 맞춤형 복지 등 혁신성장 이어가는 희망의 속도 '고삐'

[사진=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고 대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1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익산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서 준비된 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앞으로 혁신성장을 이어가는 희망의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우선 정 시장은 경제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모델인 ‘익산형 일자리’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선정으로 익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수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또한 지역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다이로움’은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익산청년시청’은 청년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시장은 남은 3년 동안 지금까지 닦아온 도시 안정성과 성장 발판을 토대로 국내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나아갈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임을 천명했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식품’과 ‘KTX 익산역’이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2단계를 유치한 식품클러스터는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오는 2028년까지 3천8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KTX 익산역 복합개발도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당위성을 인정받은 만큼,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현지구 배산택지개발 이후 10여년 만에 진행되는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부송4지구 개발 등은 익산 전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주거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 시장은 녹색공간의 대폭 확대를 위해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왕궁축산단지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의 재탄생, 5곳의 도심 속 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산재전문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과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정 시장은 그린바이오와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 중심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산업지형을 재편하고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정 시장은 “지난 1년을 비롯한 임기 7년 동안 ‘안정’과‘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익산을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고 대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