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앤컴퍼니 ESS 시스템, 엘케이에코와 300억 규모 계약

2023-07-05 14:32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국내 산업 현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쓰레기 소각기 시스템 장치 도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쓰레기 재활용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는 쓰테크(쓰레기+재테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및 2차 전지 및 폐배터리 재생 신성장 전문 노앤컴퍼니(NOH & Company)가 환경설비 및 연소장치 제조 기업 엘케이에코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 생산에 나섰다.

엘케이에코는 지난 10년 간 쓰레기 소각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적체현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각 시스템을 선보였다. 2016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공인시험성적서 획득 및 2022년 2월 유럽 CE 인증 획득했다. 이 외에 국내 발명특허 4건, 국제특허(PCT) 4건을 등록을 완료했다.

엘케이에코에서 개발한 소형소각시스템은 소형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완전연소가 가능하다. 기존 유사 소각기와 비교했을 때 기술성, 경제성, 설비비, 운용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기술사업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세계환경기준을 충족한다. 

현재 각종 생활쓰레기 및 산업용 쓰레기 처리를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소각장치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엘케이에코의 EURUS 2500은 국내 지자체 완도군 노화도에 설치됐다.

청정지역의 대명사인 완도군에서 해양 폐기물을 처리하는 소형소각기를 국내 지자체중 처음으로 도입 및 운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이 EURUS 2500은 엘케이에코의 제품 군 중 주력 표준모델로, 소형 소각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로이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엘케이에코의 대형토탈 소각시스템의 경우 노앤컴퍼니와 친환경 전기를 생산 저장하는 기술을 접목, 먼지와 다이옥신(Dioxine), 탄소 발생은 물론 연소 후 슬러지 처리 문제가 발생한다는 기존 소각기의 단점을 보완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현재 독일, 인도, 우즈베키스탄 유엔 산하기구인 ECC(유라시아 상공회의소)와 소각발전기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우즈베키스탄 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14개주 전역에 주 단위 별로 일 300톤 소각, 일 120MW 폐열발전(150kw/hr 36세트) 토탈시스템 수출 사업(총 150kw/hr 504세트/14개주)을 통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확정 사업뿐 아니라 독일 바이오와 일 8톤 소각 일 4MW 폐열발전시스템 (100kw/hr 2세트)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2월 선적을 목표로 제품 제작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엘케이에코와 노앤컴퍼니는 향후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 지속적으로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엘케이에코의 소각기 및 시스템에는 노앤컴퍼니의 ESS 집전장치용 하이퍼셀 배터리 충전시스템이 부착됐다. 이로써 노앤컴퍼니는 엘케이에코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하이퍼셀 배터리는 독자적인 양자얽힘 원리를 적용한 기술과 파동 에너지를 접목해 배터리 셀 상호 작용을 통해 큰 셀의 복합체로 작동하도록 유도해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했다. 실제로 자체 생산된 전기를 ESS에 빠른 충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발열 문제도 보완해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노앤컴퍼니 관계자는 "엘케이에코와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결점 없이 완벽한 제품을 공급해 쓰레기 소각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