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마크 저커버그 자산 각각 126조·76조 늘었다

2023-07-04 06:05

 
일론 머스크(왼쪽)·마크 저커버그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등의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 가치가 총 8520억 달러(약 1112조7100억원) 늘어났다. 지난 6개월간 1인당 1400만 달러(약 183억원)를 벌어들인 것.

특히 6개월간 머스크 CEO(세계 1위)는 순자산이 966억 달러(약 126조1600억원), 마크 저커버그 CEO(세계 9위)도 순자산이 589억 달러(약 76조9200억원) 늘었다. 

반면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602억 달러(약 78조6200억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의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 의혹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낸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세계 250위)의 순자산가치는 88억2000만 달러(약 11조5200억원)로 연초 대비 23억 달러(약 3조원) 증가했다. 

이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세계 423위)의 순자산가치는 58억9000만 달러(약 7조6900억원)로, 연초 대비 5억2500만 달러(약 69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