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늘리고 절차 줄였다"… G마켓,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시스템 도입

2023-07-03 09:47

G마켓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 서비스 오픈 [사진=G마켓]
G마켓이 항공권 예약과 결제에 필요한 구매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인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예약-결제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예약 확인, 상세내역 확인 등의 중복되는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예약, 결제, 발권의 3단계만 거치면 끝나는 구조로 개편했다.
 
예약 단계에서 제공하는 정보량은 더욱 늘렸다. 항공기의 기종과 터미널, 무료수하물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권 및 체류지 정보 등의 입력은 결제가 모두 끝난 이후에 선택 기입이 가능해 당장 여권정보를 몰라도 언제 어디서든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
 
결제 과정도 간편하게 바꿨다.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 적용가를 보여주며,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바로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G마켓에서도 올 상반기 기준 해외항공권 예약수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일본 여행객은 오사카(26%↑), 후쿠오카(23%↑)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늘었다.

조경준 G마켓 항공서비스 기획 담당 매니저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쇼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약-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면서 “엔데믹 영향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여행사와 협업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