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위, 위원에 황희 추가 인선…"당내 공감대 역할 기대"
2023-06-30 13:32
민주당, '문재인 간첩' 발언한 박인환 고발 조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김남희(오른쪽)·윤형중 대변인이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 2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30일 비명(비이재명)계 황희 의원과 외부 위원 2명 등 총 3명의 위원을 추가 인선했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인사로 황 의원을, 외부 인사로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와 박성진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혁신위는 출범 열흘 만에 인선을 마무리하고 김은경 위원장을 포함한 '11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 대변인은 "황 의원이 합류해서 혁신위와 당 간의 소통, 혁신을 위한 당내 공감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당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치·행정 분야의 두 전문가를 추가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 합류가 '친명(친이재명) 혁신위' 비판을 고려한 인선이 아니냐는 지적에 "계파나 이런 것들이 오히려 당 통합을 저해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서 계파에 대한 고려는 저희가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친명, 비명 프레임으로 자꾸 우리 위원회에 대해 말하는데 어떤 기준인지 잘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잘 활약하고 성공하기 바라는 사람들인 건 분명한데 그런 프레임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명예훼손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을 당 법률국에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70% 이상의 국민이 문 전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인사로 황 의원을, 외부 인사로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와 박성진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혁신위는 출범 열흘 만에 인선을 마무리하고 김은경 위원장을 포함한 '11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 대변인은 "황 의원이 합류해서 혁신위와 당 간의 소통, 혁신을 위한 당내 공감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당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치·행정 분야의 두 전문가를 추가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 합류가 '친명(친이재명) 혁신위' 비판을 고려한 인선이 아니냐는 지적에 "계파나 이런 것들이 오히려 당 통합을 저해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서 계파에 대한 고려는 저희가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친명, 비명 프레임으로 자꾸 우리 위원회에 대해 말하는데 어떤 기준인지 잘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잘 활약하고 성공하기 바라는 사람들인 건 분명한데 그런 프레임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명예훼손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을 당 법률국에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70% 이상의 국민이 문 전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