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 육성...2032년까지 100조원 투자 유치
2023-06-29 11:00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정부와 함께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을 육성한다. 2032년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원, 일자리 45만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8일 개최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우선 총량관리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제자유구역의 무분별한 지정과 확대를 방지하면서도 민간 수요는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민간이 중심이 된 지역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 지정 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시대에 걸맞게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변경 권한 등을 지방에 대폭 위임하는 방안과 최혜 인센티브 제도, 첨단 핵심전략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전용 연구개발(R&D) 신설·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는 제3차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지자체·경자청 및 관련부처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8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제3차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가장 매력적이고 규제가 없는 미래 지향적인 투자처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