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재해 취약세대 안전에 만전 기할 것"

2023-06-28 15:14
반지하주택 등 재해 취약세대 안전에 만전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과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던 궐리천 주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슈퍼 엘리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올여름 집중호우가 예측됨에 따라 재난 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하천 인근 저지대 지역의 침수 발생을 가정해 △반지하주택 취약세대 및 조력자 비상연락망 가동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문자 발송 △임시주거시설 등 지정된 대피장소까지 이동등의 모의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대피 훈련 진행 모습 [사진=오산시]

시는 취약 세대 주민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1:1로 매칭해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장애인 가구나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대피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해 최우선 목표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반지하주택 등 재해 취약세대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산시 새마을회,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 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오산시 새마을 회원 약 60명이 모여 유엔군 초전기념비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초입이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유엔군 초전기념비의 인근 도로변을 가꾸어 안락한 휴식 공간과 함께 깨끗한 지역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습도가 놓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회원들은 거리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화단의 잡초 제거 등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한웅석 오산시 새마을회장은 “매해 주기적으로 우리 오산시 새마을회는 이곳 유엔군 초전기념비 앞 도로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이 장소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데, 깨끗하게 꾸며진 오산시를 방문해 살기 좋은 오산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