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국산 항공기 구매국 초청…운영·정비 기술 공유
2023-06-28 11:12
'제12회 국산 항공기 국제기술협력기구 회의'…비행안전 정보 공유도
공군은 국산 항공기 구매국들과 운영·정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제12회 국산 항공기 국제기술협력기구(K-TCG) 회의’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과 공군 원주기지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총 8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산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초음속 경공격기 FA-50 등을 구매해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튀르키예·페루·필리핀·이라크·태국과 최근 FA-50 구매계약을 체결한 폴란드·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9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8개국 대표단과 해당국 주한 무관들이 공군 원주기지를 방문해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관람한다.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하고 FA-50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도 할 예정이다.
공군은 28일 8개국 관계자들과 ‘제6회 비행안전 관리자기구’(SMG·Safety Group Meeting) 회의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형과 기후가 다른 비행환경에서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안전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