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 시행되는데...술·담배 구매연령은 유지

2023-06-27 07:34

[사진=연합뉴스]

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지만, 술과 담배 구매연령은 그대로 유지된다. 

27일 여성가족부는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돼도 청소년보호법상의 청소년 연령은 현행처럼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기준이므로 술·담배 구매 가능 연령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만 19세 미만인 자로서,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한다'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올해는 생일과 상관없이 2004년 후 출생자는 술·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가 만 나이 계산법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선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개선해 출생일과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클릭하면 나이와 띠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은 인물 검색 시 해당 인물의 나이를 바뀐 기준에 따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