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61위안 올린 7.20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 당 7.2위안을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 10일 이후 7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861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26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1774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1.24원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102.8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