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인 임성재, 트래블러스 3R 공동 18위

2023-06-25 09:35
2022~2023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임성재 공동 18위
김주형 공동 53위

티샷 중인 임성재.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셋째 날 3타를 줄이며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사흘 합계 21언더파 189타)와는 10타 차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첫(1번) 홀 버디로 출발한 임성재는 두 번째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4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9홀 2타를 줄인 그는 13번 홀과 15번 홀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 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였으나, 하루에 10타를 줄인 리키 파울러(사흘 합계 15언더파 195타·공동 4위) 등이 추월하며 순위가 8계단 하락했다.
 

공을 쥐고 갤러리에 화답하는 키건 브래들리.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선두는 브래들리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순위표 맨 윗줄을 유지했다. 미국의 체즈 리비(사흘 합계 20언더파 190타)와는 1타 차다. 브래들리는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이다. 8개월 만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의 잰더 쇼플리는 타이틀 방어을 치르고 있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199타 공동 18위에 머물러 있다.

임성재와 함께 커트라인을 넘은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순위는 전날 22위에서 31계단 추락한 공동 5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