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25전쟁 발발 73년…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 보장"

2023-06-25 08:38
페이스북 메시지…"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의미 기억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에프(F)' 에서 열린 한·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며 “미군 178만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명의 국군과 13만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더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