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현대車, 2030년에 EV 200만대 판매 목표

2023-06-26 16:32

디올뉴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EV) 2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20일 제시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전 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EV의 비율은 올해의 8%에서 34%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2026년에 84만대, 2030년에 187만대의 EV 판매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이를 10만대 이상 상향 조정했다. 2030년의 지역별 EV 판매목표는 미국 66만대(전체 판매대수의 53%), 유럽 51만대(71%), 한국 24만대(37%).

 

현대차는 EV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전동화 설비・기술개발 등에 향후 10년간 109조 4000억 원(약 12조 엔)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35조 8000억 원을 전동화 관련에 투입할 방침.

 

현대차는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도 발표했다. 2025년까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개발, 차세대 EV 전용 플랫폼을 도입한다. 아울러 국내외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의 EV 생산 전환 및 EV 전용공장 설립을 통해 EV 생산 비율을 확대한다. EV 배터리 개발 및 배터리 소재 수급 안정화도 추진한다.
 

■ 자율주행 등 차세대 사업도 촉진

아울러 ◇수소 ◇자율운전차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차세대 사업 추진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