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 광주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시행자 공모와 관련, 21일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목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한국토지신탁 외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서율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현대자산운용 등의 출자사로 구성된다.
또 출자사 외에도 롯데쇼핑, 메가박스, 어린이 실내놀이터(플레이타임그룹), 골프존, HCN(KT그룹 종합 미디어 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본 컨소시엄은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의 건설을 목표로 복합쇼핑몰·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및 오피스텔(상업용지 약800세대, 산업용지 약400세대)·실내골프연습장·영화관·어린이실내놀이터 등 역세권 핵심 활성화 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수익 중 452억원을 업무복합공간(MICE) 시설·환승주차장·입체보행통로·창업지원시설 등 역세권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본 복합개발사업의 부지규모는 상업용지(상업1BL) 32,398㎡·산업시설용지(산업1BL) 22,172㎡이고, 건축규모는 상업시설 지상49층·지하4층, 산업시설 지상25층·지하2층으로, 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49만 제곱미터로 총사업비 약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및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업참여를 포함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올해 내 체결하고, 오는 2025년 동시 착공해 2029년 사업준공·공공기여시설 기부채납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복합개발을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온 결과물로 광주시민의 기대에 걸맞게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