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업단-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확산' 업무협약
2023-06-21 14:35
인공지능(AI)과 농업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은 21일 광주시 북구 AI사업단 회의실에서 전남농업기술원과 ‘스마트농업 확산 및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해 농업에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성·편의성이 향상된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준하 단장은 지난 1월 참석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전시된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 디어(John Deere)에 관해 설명하며,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과 함께 AI 기술과 융합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대화했다.
존 디어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위성항법장치(GPS)와 카메라,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 도움 없이도 24시간 밭을 갈고 파종을 하고, 농약을 뿌리는 작업을 수행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업의 AI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 농업 확산을 통해 고령화, 기후변화 등 국내 농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미래 농업 전환 기반을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김 단장은 “인공지능과 농업의 만남은 새로운 가치 창조의 시작이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인공지능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은 물론, AI 농업 창업과 인재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