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 KH바텍,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3-06-21 10:51
1단지에 25년까지 218억 원 투자, 신규 공장 건설…구미국가산업단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추역할 기대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KH바텍 남광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KH바텍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KH바텍은 첨단 ICT 소형 정밀 부품 및 친환경 자동차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대지면적 6612㎡에 건물연면적 1만236㎡ 규모의 신규 공장 착공으로 25년까지 2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 30명을 계획하고 있다.
 
동사는 1993년 설립, 현재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중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넘어 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
 
특히, KH바텍 R&D의 결정체인 폴더플 Hinge 및 Sliding 모듈은 세계 최상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선행 기술과 생산 공정을 적용해 정밀 모듈 업계에서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하고 특수한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표준형 설계를 통해 광범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범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H바텍은 소자의 열을 흡수해 외부로 방출하는 알루미늄 Heat Sink, DRL, RCL의 브래킷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의 박막 다이캐스팅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전기차 디스플레이와 제어장치용 다이캐스팅 제품 개발에도 참여해 미래를 확장하고 있다.
 
배터리 셀을 내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부품인 End Plate를 고진공 다이캐스팅,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로 자체 개발·생산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4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인증 또한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산업의 업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