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현대모터웨이' 드라이브···'혁신 DNA'로 전동화 엑셀
2023-06-21 05:50
CEO 인베스터 데이서 중장기 전략 발표···배터리 역량 고도화 등 적극 추진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아이오닉 5N EV 리더십 확고히 할 것"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아이오닉 5N EV 리더십 확고히 할 것"
"전동화와 미래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내연기관 차종부터 쌓아온 자동차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 브랜드 유산을 적극 계승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장 사장은 "현대 모터 웨이는 수많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축적해 정립한 혁신 DNA가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모터 웨이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장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 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EV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자동차 산업 패권 향방을 결정할 열쇠가 전기차인 만큼 현대차는 전동화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4월 경기 화성 기아 전기차공장 기공식에서 '2030년 세계 3위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 1996년 아산 공장 이후 29년 만에 국내 공장을 신설하고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 차량(PBV)을 생산해 국내 기준 연간 151만대를 생산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7위, 중국 내수 중심 브랜드를 제외하면 4위권이었다. 하지만 2030년 테슬라, 폭스바겐에 이은 전 세계 3위 전기차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해외 자회사의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으로 7조8000억 원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본 리쇼어링으로 마련한 자금을 울산과 광명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아 화성 전기차 공장 신설 등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법인의 배당금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 기술 개발, 연구 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 투자에도 활용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내연기관 차종부터 쌓아온 자동차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 브랜드 유산을 적극 계승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장 사장은 "현대 모터 웨이는 수많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축적해 정립한 혁신 DNA가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모터 웨이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장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 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EV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자동차 산업 패권 향방을 결정할 열쇠가 전기차인 만큼 현대차는 전동화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4월 경기 화성 기아 전기차공장 기공식에서 '2030년 세계 3위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 1996년 아산 공장 이후 29년 만에 국내 공장을 신설하고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 차량(PBV)을 생산해 국내 기준 연간 151만대를 생산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7위, 중국 내수 중심 브랜드를 제외하면 4위권이었다. 하지만 2030년 테슬라, 폭스바겐에 이은 전 세계 3위 전기차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해외 자회사의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으로 7조8000억 원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본 리쇼어링으로 마련한 자금을 울산과 광명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아 화성 전기차 공장 신설 등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법인의 배당금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 기술 개발, 연구 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 투자에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