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2023-06-19 10:50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에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 지원
이번 교육은 시가 인천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센터는 창업 길잡이 강의와 개별 코칭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우수 수료생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중장년에 특화된 창업보육 지원기관으로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술창업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경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올해 운영 방향을 예비창업자의 기술창업 활성화로 정하고예비창업자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화 자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만도 입주 모집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예비창업자 4명이 센터에 입주했고 연말까지 총 10명 이상의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예비창업자는 1년간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부터 실제 제품화까지 사업 단계별 지원은 물론 정부 지원사업 정보 제공이나 각종 행정 업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템만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한 ‘헤이데이’의 김현희 대표와 ‘티이’의 김배균 대표가 센터 단계별 지원의 모범적인 사례다.
김현희 대표는 가열 속눈썹 뷰러라는 아이템으로 입주해 멘토링과 크라우드펀딩 및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제품을 완성, 출시했으며 현재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을 뿐 아니라 제품 해외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고속도강(HSS)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광석 및 금속 성분을 채취해 고속도강 모합금(Master Alloy)을 제조하는 아이템으로 입주한 김배균 대표는 입주 후 매년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헐값에 팔리거나 매립되는 폐기물에서 귀중한 자원을 회수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로 창업해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 자원순환 분야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센터는 20여개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00억원과 6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고 2년간 141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성과를 냈다.
또 53명을 새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온윤희 시 창업벤처과장은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앞으로도 청년 못지않게 경험과 기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든든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만 40세 이상의 경험과 기술을 가진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지원포털인 케이스타트업과 (사)인천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 청소년 자살예방 웹툰 공모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2023년 청소년 자살예방 웹툰 공모전’은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력 있는 내용의 웹툰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주체성, 창의성, 완성도, 표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인천시장상), 최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 우수상(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상) 각 1편과 장려상(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상) 10편 등 총 13편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9일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시상 예정이며 수상작은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컨텐츠로 널리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서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이 내 주변 또래의 힘든 마음과 어려움을 생각함은 물론, 최근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