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이 19일 "성남시 택시 콜 통합을 통해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푸른콜 개인택시조합과 ‘브랜드콜’ 법인택시협의회로 이원화돼 있는 택시 콜센터를 ‘성남콜(가칭)’로 통합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에 따르면, 통합된 성남콜(가칭)은 기존 전화 콜 호출 방식에 플랫폼 앱 택시 호출 방식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콜 수락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이용자 콜비 무료화로 인한 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시와 택시업계가 뜻을 모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신 시장은 내비게이션 교체 사업과 택시 외관 디자인 변경 사업도 추진해 성남시 지역 택시의 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11월 시민들의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 부제를 해제했고, 법인 택시 운수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해소를 위한 처우 개선비도 추가 지원하는 등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