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것"

2023-06-16 16:55
"세상에 없던 신세계 열린다" 신세계,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 공개
16일 인천시청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 열어
고용유발효과 3만명·생산유발효과 3.6조 등 경제활성화 기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6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고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 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기획됐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 년 내내 펼쳐진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350여 이상의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이 마련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오픈 시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 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1조4000억원 등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필드 청라가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며 “현재 지하 터파기와 토목 공사,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전선포식 행사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