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특화·문화산업 3대 발전축…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 수립

2023-06-13 16:21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 체계…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익산 '시동'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13일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인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미래와 장기적 발전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중심지 체계와 생활권별 설정이 연계되는 도심기능 통합 운영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1부도심에서 북부지역 중심의 행정·주거 기능인 함열읍과 산업·물류·관광 기능인 금마·왕궁면을 새로운 부도심으로 설정해 최종적으로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 체계로 육성해나간다.

특히 △익산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새만금을 연계하는 동서간 신성장산업 발전축 △익산 제3·4 일반산업단지 중심의 특화산업 발전축 △왕궁~금강 중심의 문화산업 발전축을 3대 축으로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생활권별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KTX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구축,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을 중심으로 남부 중생활권 공간구조를 개편한다. 

그린바이오 미래 농생명 혁신파크 조성, 동물 헬스클러스터 집적화, 산업단지 확장 등은 북부 중생활권으로 추진전략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오산면 신지리~영만리 국도대체우회도로 계획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계획 등을 반영한다. 

이밖에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과 시 내부외부 순환도로망 구축계획도 제시됐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2035년 목표 인구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31만1000명으로 정했다. 

아울러 목표 연도의 토지 수요를 추정해 전체 행정구역 507.060㎢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9.943㎢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37.149㎢는 시기화 용지로, 나머지 449.968㎢는 보전용지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을 각각 확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익산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여건 변화에 부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생활권별 계획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익산시의 미래상인‘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익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에 30일간 시 홈페이지에 열람·공고될 예정이다.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등 임원 6명 임명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도시관리공단 제1대 이사장 임명식을 열고, 심보균 이사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심보균 이사장을 비롯한 비상임이사 3명과 당연직인 기획안전국장, 회계과장 등 총 6명이다.

심보균 신임 이사장은 전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서울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 K-ESG평가원장 등을 역임해 행정과 ESG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3년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은 7월 초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초에 출범할 예정으로, 앞으로 익산지역 국민생활관·서부권 다목적체육관 등 5개 스포츠시설, 공영주차장, 쓰레기종량제, 현수막 게시대 등의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발간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한 눈에 정책과 지원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양육수당, 영아수당, 보육료 지원, 아동수당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과 출산장려금,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휴일, 야간 시간제보육사업 등 시 자체 지원 사업들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다함께 돌봄, 이동식 놀이교실 등 다양한 시 자체 보육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가이드북은 올해 5월 기준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모든 가정으로 우편 발송되며, 그 외 가정의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무료로 비치해 누구나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