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택시요금 내달 1일부터 인상…'기본요금 4800원'

2023-06-13 13:57
'심야 할증비율 오후 11시부터…할증요율도 30%로 상승'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다음 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인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운송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 이탈 등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고려됐다.

서울, 인천 지역 기본요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4년 만의 인상이다.
 
이에 관내 개인 및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이 현재 2㎞까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인상 시기는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다.
 
심야 할증 비율도 기존 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 적용됐지만, 1시간 당겨져 오후 11시부터 적용된다.

할증요율도 20%에서 30%로 상승한다.
 
거리별 요금은 83m당 100원, 시간당 요금은 20초당 100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군 관계자는 "단말기 교체가 끝나기 전까지 택시요금 조건표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며 "오른 요금만큼 서비스 질도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