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경기도, 국장급 상생협의체 구성…연 2회 개최

2023-06-12 17:13
'군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지역 현안 해결·부대 주둔 환경 개선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왼쪽)과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1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군과 경기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제반 현안의 상생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와 경기도는 1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군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국방부와 경기도가 지역 현안 해결 및 군부대 주둔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국방부와 경기도 간 상호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상생발전협의체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공동대표인 국장급 협의체다. 국방부와 경기도의 안건 관련 부서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필요 시 경기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이 참여한다.
 
두 기관은 연 2회(반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상호 협의해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군 관련 현안을 시·군, 국방부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상생발전협의체가 토론 기회의 장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국방부는 군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상생발전협의체를 통해 경기도와의 협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