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그랜드피아노 시민개방… 화원역 공연 특화역 운영
2023-06-12 17:21
화원역, 지하 2층 대합실 공연무대 조성
대구교통공사는 5일부터 1호선 화원역 지하 2층 대합실에 있던 그랜드피아노(달성군 기증) 주변 공간을 공연무대로 조성해 상시적인 문화공연이 있는 공연 특화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존 화원역에 피아노, 통기타, 우쿨렐레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문화행사가 없을 때는 시민 누구나 그랜드피아노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이에 화원역에서 문화행사 개최를 원하는 예술문화 단체는 공사 홈페이지 ‘문화/행사 이용 신청’을 통해 공연 신청이 가능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가 이동 수단만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숨을 쉬는 시민 행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