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2023년 우수인증설계사' 1만3535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측은 "보험대리점 업계 신뢰도·이미지 제고,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설계사의 자질향상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기준은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동일회사 3년 이상 재직자 △생·손보 합산 13회 유지율 90% 이상 △ 2022년 연소득 4000만원 이상 △불완전판매·모집질서위반·보험사기 없는자 등이다.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내년 5월까지 1년이며, 우수인증설계사들에게는 △교육동영상 등 지식콘텐츠 무료 수강 △인증엠블럼 사용권(명함, 청약서, 가입설계서, 보험상품비교안내표 등) 부여 △인증서 및 인증카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협회는 이번 우수인증설계사 중 'GA 명장' 2153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GA 명장은 5년 이상 연속 우수인증설계사에 선발된 설계사를 지칭한다. 올해 5년 이상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하는 회사는 29개사로 그 중 첫 배출한 회사는 8개사로 나타났다.

김용태 협회장은 "보험대리점 소속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보험대리점의 전문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했으며, 보험인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보험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 6년째를 맞은 가운데,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며 우리 보험대리점업계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