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공동주택 화재예방 조례' 제정

2023-06-11 17:37

김현옥_의원. [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김현옥 세종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전국 최고 수준인 세종시 아파트 거주 비율을 감안해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조례안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주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 안전교육 및 훈련과 캠페인 및 홍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동요령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또 안전문화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피난과 인명 구조를 위한 공용시설 내 피난 및 안전시설 등의 설치·보수, 관련 업무 협력체계 구축, 포상 등의 조항도 들어있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공동주택 화재예방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