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체외 진단 전문 인력' 양성
2023-06-09 09:30
한국바이오협회가 체외진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체외진단 기업 취업 희망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마커(항체) 개발, 생산공정(장비), 해외 인허가 실무 교육과정을 진행해 산업계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3개 기관은 규제 정합성을 검토하고, 인허가를 담당할 '규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취업 희망자 대상으로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체외진단 관련 기초 내용 및 규정을 익히는 '직무소양교육'(1주)을 운영하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춘천에 소재한 우수 연구시설과 우수제조시설(GMP)을 활용해 '현장실무교육'(6주)을 담당한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규제과학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 체외진단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