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치료받은 시민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 누릴 수 있도록 지원"

2023-06-08 21:16
경기남부경찰청과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 협약 체결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8일 경기남부경찰청과 협약과 관련, "시는 단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치료 받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공공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나 주취자(RED) 등 응급의료가 필요한 시민들을 성남시의료원 내 센터에서 내‧외상 등 응급진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성남시]

그런 의미에서 신 시장은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의료서비스 상징 이미지로 교통신호등 이미지를 활용했다"고 귀띔했다.

협약식에서 신 시장은 “정신질환자와 주취자는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해도 일반 병원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일선 경찰들이 이들을 진료할 병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손을 맞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성남시의료원)와 경기남부경찰청(성남수정·중원·분당경찰서)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 또는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의료원 응급실 내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에게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 인력을 상주시켜 응급실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9일 개소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