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 2戰, 11일 태백서 개최…치열한 '신경전' 예고
2023-06-08 15:13
11일 태백스피드웨이서…공식 타이어에 '사일룬'
핸디캡·날씨 변수로…일반인 참여 이벤트 '풍성'
핸디캡·날씨 변수로…일반인 참여 이벤트 '풍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올해 시즌 2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달 강원 태백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이번 라운드부터 사일룬 타이어를 주요 종목에 공식 타이어로 채택한 가운데 대회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8일 KSR에 따르면 '2023 코리아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오는 11일 강원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최된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최상위 클래스인 'KSR GT-300'과 더불어 △하드론 GT-200 △사일룬 GT-100 △도요타 GR86 △타임타겟 △불스원 TT-VN과 TT-AN 등 종목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선수가 브랜드와 제품을 골라 장착할 수 있었지만 2라운드부터는 사일룬 타이어가 공식(오피셜) 타이어로 지정됐다. 대상 종목은 GT-200과 GT-100, 도요타 GR86 3개 클래스다. 나머지 종목인 직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타이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GT-200과 GT-100 클래스에서는 이금우(DRT), 정은기(D-SPEC), 신종술(신성엔지니어링),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 민정필(뉴라비타모터스포츠)이 각각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도요타 GR86과 불스원 TT-AN, TT-VN 클래스에서는 송형진(UPPERSPEED), 홍창식(홍카레이싱), 이재혁(BMP퍼포먼스)을 비롯한 총 9명이 각각 기록에서 0.5~3.0초를 가산하는 핸디캡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