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합격률 90% 비결은 축적된 데이터와 맞춤형 교육"

2023-06-08 14:55
백용기 강남하이퍼기숙학원 의대관 원장 인터뷰
매년 170명 이상 의학계열 합격생 배출

백용기 강남하이퍼기숙학원 의대관 원장 [사진=이투스에듀]

의대 열풍이 거세다. 높은 보수와 정년 걱정 없는 안정된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의대 입시 경쟁도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대 수시 경쟁률은 4년 연속 상승세다.

백용기 강남하이퍼기숙학원 의대관(이하 강하기숙의대관) 원장은 자신에게 유리한 학습 전략을 세운다면 의대 입시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하기숙의대관은 국내 최초 의대관으로 이투스에듀에서 2014년 론칭한 의학계열 전문 재수종합 기숙학원이다. 개원 첫해부터 145명의 의학계열 합격생을 배출한 데 이어 이후에도 매년 170명이 의학계열 입시에 성공해 의대 진학을 위한 필수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백 원장은 개원 초기부터 학원 내 수학강사, 담임, 교무실장, 부원장 업무를 순차적으로 담당해온 의대 입시 전문가다. 8일 아주경제와 만난 그는 바늘구멍보다 뚫기 어렵다는 의대 입시를 뚫기 위해선 맞춤형 교육전략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 원장은 강하기숙의대관의 ‘의대 맞춤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그는 “강하기숙의대관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원한 의대관인 만큼 축적된 의대 입시 데이터가 엄청나다”며 “이를통해 그간 교육 시스템의 장단점을 분석해 의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수험생에게 맞게 발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강하기숙의대관은 의대 진학을 목표 재원생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위해 수업 커리큘럼, 학습 콘텐츠, 학생관리, 입시상담 모두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적합하도록 개인맞춤 100% 설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과의 장점을 살린 ‘100% 맞춤 선택 수업제에 의한 나만의 시간표 설계’ 외에도 인터넷 강의의 장점을 살린 ‘현장 강의 무한패스’와 과외의 장점을 살린 ‘한 문항 THE 멘토 시스템’ 종합반의 장점을 살린 ‘전략담임 중심의 24시간 책임관리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 원장은 “의대 맞춤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학원에선 학생과 교직원의 자격을 제한하고, 24시간 1대1 개별 관리가 가능한 적정 인원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결과 매년 170명 이상의 합격생과 90%에 가까운 수시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매년 바뀌는 입시 전형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각 대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요소를 파악해 자신의 경쟁력을 따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목표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과 최근 3개년의 입시결과 등을 참고하는 것이 유리하며, 올해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수능 최저 충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백 원장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이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의학계열 모집정원은 전체 모집정원 대비 1.5% 미만에 불과하지만, 의학 계열 정원 확대라는 확실한 대안도 있다”며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종강 이후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최초 의대관 위상에 맞게 변화하는 입시와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 대해 연구해 한발 앞서가는 강하기숙의대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