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신규 가입자 절반이상 온라인으로… 설정액 비중도 급증
2023-06-08 14:12
일반 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하거나 추가 매수할 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분기(1∼3월)까지 일반 리테일 시장에서 거래된 주식·채권·혼합형 공모펀드 투자자들의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펀드 신규 가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펀드를 처음 가입한 비중은 2019년에는 79.1%에 달했으나 2020년에 65.5%, 2021년에 56.7%, 지난해 50.1%, 올해 1분기 49.5% 등으로 점차 줄었다.
매년 말 기준 펀드 설정액에서 온오프라인 채널별 자금 유입 비중도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오프라인을 통해 유입된 자금 비중은 지난 2019년 87.3%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67.8%까지 내려온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자금 유입 비중은 12.7%에서 32.2%까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