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獨 합참의장 접견…"양국 가치 공유"

2023-06-05 15:11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 논의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뒷줄 왼쪽)이 5일 대한민국 합참을 방문한 독일 합참의장 카르스텐 브로이어 육군대장(뒷줄 오른쪽)과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5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육군 대장)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두 합참의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과 독일이 가치공유국으로서 유럽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의장은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