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호블란, PGA 메모리얼 우승…김시우는 4위
2023-06-05 07:35
2022~2023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FR
호블란·매카시 281타
연장 1차전서 호블란 勝
김시우는 4위로 마쳐
메모리얼 토너먼트 FR
호블란·매카시 281타
연장 1차전서 호블란 勝
김시우는 4위로 마쳐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었다.
호블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미국의 데니 매카시와 연장 대결을 벌였다. 호블란은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승리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호블란은 3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8·9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10·11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2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또다시 만회했다. 17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다.
먼저 종료한 호블란은 선두인 매카시의 경기 종료를 기다렸다. 매카시는 마지막(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8언더파에서 7언더파로 내려오는 순간이다. 하루 내내 보기가 없다가 첫 보기가 운명의 장난처럼 나왔다.
호블란은 연습할 시간도 없었다. 연장 1차전 장소인 18번 홀로 향했다. 두 번째 샷 상황. 매카시의 공은 그린 전 언덕에 맞고 흘러내렸다. 어프로치에 이어 퍼팅했으나 홀을 빗나가고 말았다. 호블란에게 우승 기회가 왔다. 6피트(1.8m) 거리. 호블란은 놓치지 않았다. 우승이다.
호블란의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은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이다. 두 번째 우승은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세 번째 우승은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우승은 1년 7개월 만이다.
매카시는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대회 호스트인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는 아쉬워하는 매카시를 위로했다. 그러고는 호블란을 축하했다.
호블란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나의 게임에 집중했다. 영리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몇 달 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호블란은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에 그친 매카시는 "하루 종일 잘했지만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8번 홀 버디로 4위를 확정 지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24위, 임성재와 김성현은 4오버파 292타 공동 41위에 위치했다.
호블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미국의 데니 매카시와 연장 대결을 벌였다. 호블란은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승리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호블란은 3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8·9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10·11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2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또다시 만회했다. 17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다.
먼저 종료한 호블란은 선두인 매카시의 경기 종료를 기다렸다. 매카시는 마지막(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8언더파에서 7언더파로 내려오는 순간이다. 하루 내내 보기가 없다가 첫 보기가 운명의 장난처럼 나왔다.
호블란은 연습할 시간도 없었다. 연장 1차전 장소인 18번 홀로 향했다. 두 번째 샷 상황. 매카시의 공은 그린 전 언덕에 맞고 흘러내렸다. 어프로치에 이어 퍼팅했으나 홀을 빗나가고 말았다. 호블란에게 우승 기회가 왔다. 6피트(1.8m) 거리. 호블란은 놓치지 않았다. 우승이다.
호블란의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은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이다. 두 번째 우승은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세 번째 우승은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우승은 1년 7개월 만이다.
매카시는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대회 호스트인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는 아쉬워하는 매카시를 위로했다. 그러고는 호블란을 축하했다.
호블란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나의 게임에 집중했다. 영리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몇 달 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호블란은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에 그친 매카시는 "하루 종일 잘했지만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8번 홀 버디로 4위를 확정 지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24위, 임성재와 김성현은 4오버파 292타 공동 41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