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플라스틱 오염 퇴치"
2023-06-04 13:48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다. 플라스틱 오염은 생태계뿐 아니라 인류 건강에도 위협이다. 국제사회는 이를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인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다.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국민 모두의 실천과 노력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의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업·학교·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이 훈장·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유망 환경 신기술 보유 업체 홍보관을 비롯해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 카드지갑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새활용 체험관도 함께 선보인다.
기념식에 앞서 고려대 에스케이(SK)미래관에서는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80여명이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출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지자체·시민사회 등에서는 탈플라스틱 활동과 연계한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념과 구호에서 벗어나 과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환경정책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