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2원 내린 1321.0원 개장…美 금리 향방 '안갯속'
2023-06-01 09:45
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로화·위안화 약세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낮은 132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인 31일 위험선호 심리가 반영돼 1310원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해 1327.2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밤 사이 미국에서는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대표적으로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통화정책이 실제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8% 수준으로 급격히 내렸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기조를 완화한다면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는 것은 상승 흐름을 제어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기반했던 원·달러 환율 상승이 그 폭을 반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 등이 주도하는 강달러 흐름과 금리 동결 기대가 상반된 압력으로 작용하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소진됐다는 점이 안전선호 심리를 일부 완화해 상승세를 제어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낮은 132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인 31일 위험선호 심리가 반영돼 1310원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해 1327.2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밤 사이 미국에서는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대표적으로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통화정책이 실제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8% 수준으로 급격히 내렸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 기조를 완화한다면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는 것은 상승 흐름을 제어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기반했던 원·달러 환율 상승이 그 폭을 반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 등이 주도하는 강달러 흐름과 금리 동결 기대가 상반된 압력으로 작용하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소진됐다는 점이 안전선호 심리를 일부 완화해 상승세를 제어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