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네이버 계열사 7개 법인, 202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
2023-05-31 18:40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 4.8% 인상...타 계열사는 6% 내외 올라
네이버노조는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를 포함해 총 7개 법인이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상 노조는 해마다 임금협상을, 2년에 한번 임금 단체협상을 실시한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공동성명)가 이날 발간한 소식지 '월간공동성명 2023 5월호'에 따르면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2023년도 연봉인상률은 각각 4.8%다. 두 업체의 총 보상안에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지급) 시행 기간을 2년 연장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나머지 계열사별 연봉인상률은 △그린웹서비스 6.0% △인컴즈 6.0% △컴파트너스 5.9% △엔아이티서비스(NIT) 6.0% △엔테크서비스(NTS) 6.0% 등이다. 해당 5개 기업은 특별 인센티브(현금) 지급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임금·인센티브 규모 상승 등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라인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가 4월 1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다.
공동성명은 소식지에서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계열법인의 연봉인상률이 모기업(네이버) 대비 높게 합의됐다"면서 "연봉 산정 근거 등 지속적으로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여가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 보상에 대한 조항을 합의문에 포함해 다양한 보상을 노사가 논의해 더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소식지에서 민주노총이 추진해 현재 환경노동위원회가 심사 중인 '산별 교섭 입법' 청원에 대해 "공동성명처럼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노동자들에 꼭 필요한 자산이며 더 많은 IT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특정 네이버 계열사에서 진행된 권고사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더했다. 이 업체가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동성명 측은 "이른바 정리해고는 최후 수단이다. 사용자가 얼마나 해고 회피 노력을 했는지, 해고할 만큼 긴박한 경영 상 위기가 있었는지,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아니었는지 등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경영이 좀 어려워졌다고 정리해고를 허용하면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이 매우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공동성명)가 이날 발간한 소식지 '월간공동성명 2023 5월호'에 따르면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2023년도 연봉인상률은 각각 4.8%다. 두 업체의 총 보상안에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지급) 시행 기간을 2년 연장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나머지 계열사별 연봉인상률은 △그린웹서비스 6.0% △인컴즈 6.0% △컴파트너스 5.9% △엔아이티서비스(NIT) 6.0% △엔테크서비스(NTS) 6.0% 등이다. 해당 5개 기업은 특별 인센티브(현금) 지급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임금·인센티브 규모 상승 등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라인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가 4월 1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다.
공동성명은 소식지에서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계열법인의 연봉인상률이 모기업(네이버) 대비 높게 합의됐다"면서 "연봉 산정 근거 등 지속적으로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여가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 보상에 대한 조항을 합의문에 포함해 다양한 보상을 노사가 논의해 더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소식지에서 민주노총이 추진해 현재 환경노동위원회가 심사 중인 '산별 교섭 입법' 청원에 대해 "공동성명처럼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노동자들에 꼭 필요한 자산이며 더 많은 IT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특정 네이버 계열사에서 진행된 권고사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더했다. 이 업체가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동성명 측은 "이른바 정리해고는 최후 수단이다. 사용자가 얼마나 해고 회피 노력을 했는지, 해고할 만큼 긴박한 경영 상 위기가 있었는지,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아니었는지 등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경영이 좀 어려워졌다고 정리해고를 허용하면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이 매우 침해된다"고 지적했다.